부천시에서 초청강연을 준비하여 홍보를 하길래 신청했더니 바로 연락이 왔다.
예전에 읽었던 "역행자"에서 감명깊게 읽은 문구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 강연보러 다니는 것을 추천했었다. 책읽기 외에도 강연을 참석하게 되면 머릿속이 정리되고 긍정적 기운이 솟는 것 같다.
12월 12일, 월요일에 다녀온 초청강연은 복주환 작가의 "인생을 바꿔주는 나를 위한 생각정리스킬" 특강이었다. (약 한시간 강연)
부천시청은 처음가봤다. 약간 서울시청 처럼 해놓은거 같은데? 규모는 서울시청보다 좀 작았다.
예정 시간보다 40분이나 일찍 도착해서.. 사진에 식물들 앞에서 조금 기다리다가 그냥 들어갔다.
텅빈 강연장에 나 혼자 30분이나 일찍 도착해서 있으니까.. 부천시청 직원분들이 일찍오셨다고 말걸고 하더라.. 조금 민망했지만 내가 일찍 온거니..
오늘 초청강연 강사님.. 복주환(박주환) 생각정리클래스 대표, 연세대 교육대학원 교육학 전공, 삼성전자 선정 교육 만족도 1위 강사, 법무연수원 검사 대상 초빙 교수 위촉. 베스트셀러 <생각정리스킬>시리즈의 저자 |
잘생겼다. 원래 100키로가 넘는 몸무게였는데 안되겠다 싶어서 정말 열심히 살을 뺐다고 한다. 강연중에 복근 사진도 보여줬는데, 관객들이 다들 소리지르시더라. 역시 운동은 사람을 만든다. 아, 본명은 박주환인데 복이 많이 들어오라고 복주환으로 활동한다고 한다. 나도 이름에 "복"을 넣어야 하려나.
생각정리란? 부정적인 요소들은 막고 긍정적인 요소들은 채워서 생각을 보관하고 만들어 더 좋은 행동으로 이끄는 모든과정을 생각정리라고 한다.
생각정리의 과정인데
"생각 비우기" >> "생각 채우기" >> " 생각 보관하기" >> "생각 만들기" >> "생각 행동하기"
생각 비우기 단계에서는.. 머릿속을 비우기 위해 몸을 많이 쓰는 행동을 해야한다, 인간의 머리는 5만~7만가지의 생각을 하면서 산다고 한다. 그 중 70프로 정도가 부정적인 생각이라고 하는데,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예전 "역행자" 책에서 읽었듯이 우리가 안주하고 좀더 편안한, 즉 안정적인 상황을 유도하기 위해 하는 생각들이 결국 현대인이 생각하는 부정적인 생각이지 않을까?
생각 채우기 단계는.. 강연을 다니는것도 포함되고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것도 생각을 채우는거라고 한다.
그리고 생각 보관하기는.. 생각이 휘발되기 전에 메모 혹은 마인드맵 같은걸로 보관을 해야한다는거.
무튼 오늘 강연에서 가장 다루었던 내용은 "생각 만들기" 인데, 마인드맵, 만다라트, 피라미드 같은 생각정리 툴을 사용해서 생각하는 것들을 좀더 다듬고 증폭시키는 것이다. 작가님 말씀이.. "생각은 머리로 하는게 아니라 손으로 한다" 였다.
생각은 복리효과가 있다. 흩어져 있으면 점점 사라지고 뭉치면 더욱 확대되고 구체적으로 변화한다. 모든 공부의 시작은 질문을 해보는 것이고, 질문이 어려우면 육하원칙에 의해 생각해 보는 것이다.
강연은 어떤 주제든 언제나 좋다. 1시간~2시간 되는 시간을 확 집중하게 만들고,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시간보다 깨우치는게 더욱 효과적인거 같다. 이번 강연도 역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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