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이제 벌써 11개월이되었다. 요즘 이도나와서 음식도 오물오물 먹기 시작하고, 단어에 대한 인지도 늘고 있어서 중얼중얼 뭐라뭐라 본인의 의사표현을 하는 것 같은데, 너무 재미있고 웃기다. 부쩍이나 요즘 주변 아이들에게도 눈이 가는 것은 내가 아이가 있는 부모이기 때문이고 그만큼 아이에 대해 알고 있기 때문인것 같다.
지난달에 재미있던 광경은 아침에 출근을 하는데 아무래도 휴가를 내고 나온 부모 같았다. 아빠,엄마, 그리고 딸, 아들 이렇게 넷이서 등산복을 핫껏 꾸며입고 아빠는 딸손을, 엄마는 아들손을, 이렇게 잡고 등산을 가려는 것처럼 보였다. 남들은 다 출근하고.. 게다나 나도 출근중인데 저렇게 가족이 모여서 등산을 가는 모습이 왜이리 좋아보이던지. 그리고 오늘 마트에 다녀오면서 우리 아파트 정문앞에 똑같은 구성의 4인 가족이 모여서 웃으면서 아이스크림을 사먹느니 마느니 얘기하는 것을 보았다.
정말 부럽지 않은가? 아들하나 딸하나, 인생은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이 많겠으나, 아들하나 딸하나는 아무나 얻을 수 있는 경험은 아닌것 같다. 아이낳고 싶을 때? 이럴때가 아닐까? 둘째를 갖고싶은 생각이 이렇게 문득문득 든다.
걱정되는 것은 부부의 나이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걱정이 이것저것 더 생긴다는 것이다. 정말 고민할게 계속생긴다.
'경기도 2024 '아이원더1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도에 이런 사업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1) | 2024.12.03 |
---|---|
결혼.임신.출산.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직장인, 자영업자, 1인기업, 프리랜서 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3) | 2024.12.03 |
결혼.임신.출산.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직장인, 자영업자, 1인기업, 프리랜서 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4) | 2024.11.03 |
경기도에 이런 사업이 생겼으면 좋겠어 (2) | 2024.11.03 |
이런 임신.출산.돌봄 지원이 좋았어요 (1) | 2024.10.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