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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4 '아이원더124'

기존 정책이 이렇게 개선.보완.확대 되었으면 좋겠어요

by HoneyBadgerrr 2024. 5. 31.

출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102609514118844

저출산 관련 얘기가 정~~말 많다. 하지만 이해할 수밖에 없는 현실과 사회구조가 있고, 사람들이 생각하고 꺼리는 이유도 무시할 수 없는 말들이다. 위의 사진에서 보면, 아이가 있는 직장에 다니는 부모들이 이직을 할 시에 육아 관련 복지를 많이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삼촌에게도 듣고 부모님에게도 들었던 말이지만, 요즘에는 육아휴직도 의무가 되어있고 국가에서 신경 써주는 정책들도 있어서 본인의 상황과는 다르니 훨씬 낫지 않냐고 말하곤 한다. 당연히 더 나은 상황이고 그분들께 대단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하지만 요즘 와이프와 아들을 키우면서도 이러이러한 것들은 좀더 디테일하게 신경썼으면 하는것들이 여러가지가 있다.

1. 남성 육아휴직의 재구성이 필요해 보인다.

와이프 출산일에 맞춰 전후 며칠 정도로 기간을 잡고 몇 주간 남성육아휴직도 하고 있지만, 아이를 키워본 사람은 누구나 다 알듯이 초기 신생아를 돌보는 일이 혼자서는 너무 힘들다. 아이가 남성 육아휴직 기간에 훌쩍 커서 몸을 가누는 것도 아니고 신경 써야 할 일들이 참 많은데 아이 돌볼 수 있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아이가 커가면서 적절한 시기에 맞춰 남성 육아휴직이 추가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 어린이집 등원시간과 직장인 부모 출퇴근 시간.

어린이집 시작시간은 보통 9시다. 경기도에 살고 있는 부모 같은 경우는 출근 시간을 약 1시간20분 정도 잡아두고 움직여야 하는데 9시 출근인 경우 7시30분 즈음에는 출발을 해야한다. 그렇다면.. 아이를 데리고 등원시킬경우 7시 즈음부터는 준비를 해야하는데.. 이러한 디테일한 상황에 대해서 사회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거 같다. 게다가 어린이집은 9시 시작이고 아침반 같은 경우는 별도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게 아니라 당직근무 하시는 선생님께서 아이가 혼자 놀 수 있게 봐주기만 한다고 하니.. 이런 아이같은 경우는 아침에 1시간 이상을 덜렁 혼자 어린이집에 있게되는 것이다. 퇴근시간또한 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의 유연근무제나 직장 어린이집 등 육아복지 제도가 잘 되어있는 회사를 찾아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회가 고도화 되고, 발전 할수록 생기는 문제점들과 갈등이 점점 많아진다. 우리나라는 급격하게 변화를 하면서 얻은 것들도 많지만, 그에대한 후유증이 점점 드러나고 있는것 같다. 그에대한 힘든점들을 우리 자녀에게, 후손에게 짊어지도록 하지말고 현 시대를 살고있는 어른들이 좀더 깊게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콘텐츠는 '아이원더124' 활동으로 경기도로 원고료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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